“하고 싶지만, 하고 싶지 않다.”

이 말의 느낌을 아시나요?
아마 우리는 거의 대부분 학창 시절에
공부하고 싶지만, 공부하고 싶지 않은 순간들을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마음은
공부할 때만 드는 게 아니더라고요.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결심했을 때에도
‘운동해야지’하면서도, 조금 더 쉬고 싶었거든요.
이렇게 “하고 싶지만, 하고 싶지 않다”는 감정은
우리의 하루, 삶을 조용히 흔들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책을 읽다가
이런 문장을 보게 되었어요.
뭔가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뭔가를 계속 말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정말 그것을 원하는 건 아니다.
행동의 바탕에는 자신만이 알고 있는 진실한 동기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중에서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정말 그것을 원하는 게 아니라니!!
뭔가로 머리를 맞은 느낌이었어요.

“해야지”하면서 하고 있지 않다면,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나를 속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어쩌면, “해야지”하면서
나 자신을 위로하고 싶었나 봐요.
그리고, “해야지”하면서 미뤘던 수많은 날들이 떠올랐어요.
진심으로 원한다면,
아주 작은 걸음이라도 내디뎌 봐야 하지 않을까요.
간절히 원한다면,
그 싸움에서 아주 조금이라도 더
나를 믿을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으니까요.
오늘도 마음 한편에
“하고 싶지만,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그리고 나는, 아주 작은 걸음 하나로 그 말을 넘어서 보려고 해요.
“한숨처럼 깊은 글이, 조용히 나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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