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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글]-한숨 쉬어도 괜찮아, 그게 나니까.

커피타임, 나를 돌보는 시간

에휴~. 이제 좀 쉬어볼까?”

아침 등교 시간이 후다닥 지나고 나면,

나만의 커피타임을 살짝 가져볼 수 있다.

 

오늘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난 뒤,

작고 소중한 나만의 시간을 가져본다.

정말 커피만 마시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보는 정도의 시간이지만

나에겐 너무나 힐링이 되는 시간이다.

 

하루를 열심히 살아냈음에도

지치는 날들이 있다.

 

정말 어떻게 더 열심히 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오늘을 버텼는데도

숨 쉴 틈조차 없는 날 말이다.

 

어쩌면 이 커피타임은

하루 중 유일하게 "나"를 온전히 돌볼 수 있는 시간일지도 모른다.
이 시간에는 그냥 "나"로서의 숨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타임

 

짧지만, 이 조용한 시간 덕분에

나는 다시 오후를 버텨볼 힘이 생긴다.

그리고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생각을 해본다.

 

이 시간은 쉼 + 나를 격려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나를 다독이며, 더 좋은 사람이 되게 다져가는 시간이다.

 

나를 다져가는 시간이다

 

사람은 변하려면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냥 쉼도 좋지만, 거기에 생각을 더해서

이 쉬는 시간을 더욱 의미있게 보내 보는 것도 좋겠다.

 

오늘도 나에게

작은 숨 하나를 선물한다.

 

“한숨 쉬어도 괜찮아, 그게 나니까.”